박재서 명인안동소주 45%
  생각보다 누룩 향이 부드러웠다. 달곰해서 잘 넘어간다. 괜찮았음.



  혼디주 12% / 신례명주 50%
  감귤로 만든 술이라고 했다. 혼디주는 감귤향이 약간 나는 소주 느낌. 신례명주가 의의로 괜찮았다. 공식 블로그에서 설명하는 신례명주는 무색투명한데 오늘 마신 것은 오크에 숙성한 것이라고 했다. 부드러운 느낌의 오크향, 감귤향이 은은했다. 다만 가격이 넘사벽. 12만원이었나... 술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품을 생각하면 합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소비자로써는 애매한 가격이다. 같은 가격에 훨씬 다채로운 풍미의 꼬냑이나 위스키를 즐길 수 있으니깐... 



  한산 소곡주 17%(18%?)
  한산 소곡주는 처음 마셔 보았는데 충격적이었다. 굉장히 짭짤하고 착착 감긴다. 감칠맛이 굉장히 풍부하다. 소금기 머금은 갓 찐 감자에서 나는 향이 입안에 감돈다. 당도는 생각보다 덜한 편. 이런 술은 듣도 보도 못했다. 술이 아니라 Savory Food 먹는 느낌이었다. 



  백제 금강 소곡주 18%(?)
  충남 서천에는 소곡주 양조장만 40여개가 있다고 하는데 각자 미묘하게 다른 맛의 소곡주를 낸다. 이번에 무슨 상을 받았다고 하는 백제 금강 소곡주는 다른 소곡주보다 짭짤한 맛이 덜하지만 중간부터 끝까지 꽃향이 풍부하다. 사케 느낌 난다. 그럼에도 소곡주 만의 특징이 죽지 않고 잘 살아 있다는 인상. 굉장히 밸런스 좋은 소곡주였다.   



  소곡주 
  45도 였나 43도였나.. 아무튼 40도는 넘었다. 업체마다 소곡화주, 불소곡주, 소곡주 등 다양한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전부 시음해 보았다. 전반적으로 누룩 향이 꽤 강한 편이다. 저도수 소곡주의 듣도 보도 못한 특징이 많이 사라져서 아쉽다. 다른 증류식 한국소주랑 차별점이 없어진달까나... 나라면 증류주보다는 저도수 소곡주를 사서 마실 것 같다.



  화요 17 / 화요 25 / 화요 41
  화요 17은 그냥 물이었고 화요 25는 메론 향 가미한 물이었으며, 화요 41은 멜론, 그린애플 섞은 플레이버드 보드카에 약간 물 탄 맛이었다. 화요 17, 25는 제끼고 그냥 41 마시는 게 낫다. 근데 그 돈이면 그냥 진 마실래...



  고창 드림카운티 IPA, 쌀맥주
  모르겠다. 사실 기억에 남지 않았다. 버드나무 브루어리가 좀 더 나음. 



  1932 포천일동 막걸리
  흑미, 백미로 만든 탄산기 없는 막걸리. 굉장히 좋았다. 주문 의향 있음.  



  주산지 막걸리
  그냥 막걸리.



  감홍로
  40도 짜리 였던 것 같다. 조선 3대 명주 중 하나라고 하는데 누룩 향이 너무 강해 내 취향은 아니었다.  



  충청도 술 시음회
  전통주 소믈리에 분이 설명을 굉장히 잘 해 주셨다.



  계룡산 산삼주
  산삼주 맛. 



  허니 비
  벌꿀 와인. 맛 끝 부분에 감도는 맛이 벌꿀 향이랑 동일하다. 나쁘지 않았음.



  녹고의 눈물
  제주 섬 오가피 발효주라는데 그냥 약주 맛. 



  제주 술익는집 제주 고소리술 
  고소리술이라는 걸 처음 마셔 보았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누룩 향이 살짝 치고 나오나 싶더니, 후반부에 향이 굉장히 다채롭게 풀린다. '제주 술 익는 집' 이라는 술도가에서 나온 제품. 이 술도가는 박람회 참석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장홍삼 
  그냥 홍삼 향 나는 막걸리.






  두레앙 제품 두 종류
  거봉 포도로 만든 브랜디였는데 음.... 굉장히 미묘하게 인위적인 맛이 났다.



  고소리술
  제주술익는집 제품이 더 좋았다. 



  우리술 대축제 대만족. 시간 내서 간 보람 있었다. 






  1. 2017.01.04 11:26  링크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4water.tistory.com 서울한량 2017.01.04 22:01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이거 마시구 얼근하게 취해왔지!!!!!